사랑, 경계, 희망, 아픔, 웃음 등 다섯 가지 주제로 81점 담아내
포토에세이스트 이준혁 ‘나 어딘가에 바람이 깨어나면’ 작품집 출간사랑, 경계, 희망, 아픔, 웃음 등 다섯 가지 주제로 81점 담아내“포토에세이는 진화해야 한다.” 포토에세이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는 이준혁 작가의 신작 ‘나 어딘가에 바람이 깨어나면’(온새미로 刊, 5천원)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포토에세이모임을 운영하면서 단독 작품집으로는 3년 만의 소식이다. 이 작가는 포토에세이모임의 글과 사진을 매일종교신문에 연재하는 것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작품집은 사랑, 경계, 희망, 아픔, 웃음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총 81점을 담고 있다. 각 주제별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폭 넓은 의미에서 사랑과 희망은 같을 수 있고 아픔에 사랑이 녹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독자에 따라서는 그 의미를 달리 느낄 수도 있다. 이것은 포토에세이가 가지는 의미의 다양성에 해당된다. 이 작가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을 만들고 있다. 굳이 장거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일상 생활 속에서 작가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생산하고 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하며 느낀 적이 여러 번이라고 말하는 이 작가는 “매번 작업이 살아 있는 것, 날 것을 만지는 기분이다.”며 “결국 여러 번 만지다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매일 아침 카메라를 들고 몸을 움직여야 마음이 편하다는 그는 다음 작품집도 곧 출간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평소 계획했던 포토에세이강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의 안 좋은 면에 노출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시하고 재능기부강연, 포토에세이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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