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그래서 시작과 함께 끝을 생각한다. 봄꽃이 피기 시작함을 보면서 ‘봄날이 간다’를 절감한다.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구성진 가요의 가사가 절로 흥얼거려진다. 봄꽃을 그리며 곧 지나갈 봄날을 떠올리면 화사한 모습도 겸손하고 깔끔하게 보인다. 세속의 즐거움 누리는 사람도 곧 지나갈 인생을 떠올리며 살면 겸손하고 정갈한 삶이 되지 않을까.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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