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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이론에서 환생자 찾기와 환생에 소요되는 시간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9/28 [09:47]

표준이론에서 환생자 찾기와 환생에 소요되는 시간

정영부 | 입력 : 2023/09/28 [09:47]

 

▲ 130여 회에 걸쳐 연재 중인 「영혼학 그 표준이론」이 ‘지식과감성 출판사’에서 최근 출판되었습니다. 독자 제위의 따뜻한 관심을 기대합니다.  © CRS NEWS

 

표준이론에서 환생자 찾기

 

1) 참여를 원하는 구도자는 환생재단(영혼학연구협회) 카페에 가입한다.

2) 본서를 포섭(包攝 subsumption)한 자신의 를 유언으로 저술(著述)한다.

3) 툴쿠회원으로 등업을 신청한다.

4) 가입승인 후 환생플랜1)을 작성한다.

5) 잔여생애계획을 실천하며 산다.2)

6) 툴쿠회원의 임종이 임박하면 그를 위한 위원회가 결성된다.

(1) 위원회는 명종계획에 따라 툴쿠회원으로 하여금 환생할 시기, 성별, 지역, 환생할 집안과 양친, 후생의 신체적 특징에 대하여 진술하게 한다.

(2) 위원회가 툴쿠회원의 임종에 입회한다.

(3) 위원회는 툴쿠회원의 시신 상태를 검사하고 회원이 남긴 기록물과 회원이 임종에 당하여 발언한 내용을 모두 조사한다.

(4) 망자 주변인들로부터 환생할 지역과 집안 그리고 양친 등에 대한 환생의 예시(豫示)정보를 수집한다.

(5) 위원회는 재단소속 영매(靈媒)에게 자문을 구한다.

(6) 망자의 유산계획의 집행을 확인한다.

7)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명종한 날로부터 10개월 이후 49+α(대략 10) 이내에 출생한 아이를 주 대상으로 환생자를 찾는다.

(1) 다양한 경로로 환생자를 찾는 광고를 낸다.3)

(2) 환생자 후보(候補)가 전생의 자기 유품을 식별할 수 있는지, 친척이나 주변인들을 알아보는지 등을 조사하고 확인한다.

8) 환생자를 찾은 경우 그에게 마련되어 있는 유언과 유산을 집행한다.

9) 환생자를 찾지 못하고 정해진 기일이 지나 위원회의 활동이 종료된 경우 미확인 환생자 리스트에 올려 광고 등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별도 유언이 있는 경우 유산은 지정한 상속자에게 반환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저승에서의 툴쿠회원 자신의 행동이다. 그가 환생메커니즘을 숙지하는 한편 환생을 진지하게 준비하는 등으로 진인사(盡人事)하고 저승에 가서 스승령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그는 분명 원하는 곳에 환생하거나 적어도 그의 환생을 찾는 자들이 그를 쉽게 포착(捕捉)할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또한 환생에 소요되는 기간도 보통 3년 미만으로 보는데 이는 중음계 기준이다. 따라서 심령계나 준영계로 갈 가능성이 큰 툴쿠회원들은 그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어 최대 10년으로 본다. 중급 이상의 혼계에서의 환생은 그야말로 인신난득(人身難得)이다. 이승으로 환생하는 길이야말로 영화(靈化)의 지름길임은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승에서 환생플랜을 작성하고 돌아온 혼에게 스승령은 분명히 인신(人身)의 선취권(先取權)을 줄 것이다. 명종 전에 환생플랜을 작성하는 것도 공이요 덕이니 이미 스승령이 이에 개입하였다.

 

▲ 인도 출신의 승려로 티베트 불교의 대표경전 ‘사자의 서’ 저자로 알려진 파드마삼바바. 사자의 서에서는 사자는 중음에 가서 천계로 가지 못하면 49일 만에 이승으로 환생하나 길게는 100일 또는 1년이 넘을 수도 있다고 했다.

 

환생에 소요되는 시간

 

불교에서는 보통 49일 이내에 영가의 환생처가 결정된다고 한다.4)이는 티베트불교에서도 마찬가지다. 티벳 사자의 서에서 사자(死者)는 중음에 가서 천계로 가지 못하면 49일 만에 이승으로 환생하나 길게는 100일 또는 1년이 넘을 수도 있다. 이는 사자의 업이 깊어 저승에서의 심판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라고 한다.5)

그런데 영매연구나 근사체험 그리고 퇴행최면에 의한 LBL정보에 의하면 인생회고(Life Review), 지인상봉, 반성과 교육, 환생계획 등으로 환생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이승으로의 환생에 49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불교와 사자의 서의 진술은 최근의 저승에 대한 정보와 상통하지 않는 점이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사자의 서나 최근의 LBL정보 둘 중에 하나는 거짓이다.

2) 사자의 서에도 49일 환생뿐 아니라 100일 환생, 1년 환생, 3년 환생 등이 있다.

3) 사자의 서가 저술될 당시의 혼들은 그 수준이 낮아 환생의 터미널인 중음만 거쳤으나 지금의 혼들은 많이 진화하여 더 높은 수준의 저승에서 많은 준비를 한 끝에 환생할 것이므로 환생 과정과 소요시간이 다를 수 있다.

4) ‘사자의 서시절에는 근사체험이 매우 드물고 고승들의 유체이탈 체험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라 밝은 빛이 보이는 저승입구까지만 가 보았을 것이고 따라서 거기가 저승인 것으로 잘못 안 것이다.6)

5) 저승의 시간효율이 이승대비 평균 5007)라서 그리 보이는 것일 뿐이다. 신지학 등이 주장한 바를 고찰하면 혼은 그 구성물질이 에테르의 정묘체인 아스트랄로 되어 있고 혼계의 구성 물질 또한 아스트랄이기 때문에 저승에서의 시간은 물질세계의 시간보다 500배 정도로 가성비가 좋아 위 2)49일 만에도 충분한 재정비 과정을 거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 죽음학(심령학)계의 선구자인 최준식 교수는 환생 시 중음의 세계에 있는 기간은 짧게는 6~7개월이라고 하고8)어린이 환생연구 전문가인 짐 터커(Jim Tucker)는 죽음과 명백한 재탄생 사이의 시간이 평균적으로 16개월이라고 한다. 퇴행최면 전문가인 마이클 뉴턴은 고대시대에는 500년가량이던 것이 근세로 올수록 짧아져 1900년 이후에는 한 세기에 한 번 이상 환생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인구증가를 유념한 계산인듯한데 정작 자신은 최면에 빠진 피술자에게 들었다고 한다.9)신지학에서는 명종 후 하급혼들은 5~500, 중급혼은 1,000~1,200년간 저승에 있다가 환생하고 고급혼들은 2,300년 정도 있다가 환생한다고 주장한다.10)그러면서도 사람은 모두 수백 번씩 환생하였다고 한다.11)프랑스의 사회학자 샤를 푸리에(1772~1837)는 인간의 영혼은 근처의 다른 별에 가서 살다가 다시 지구에 태어나는 왕복의 삶을 81,000년간 반복해 왔다고 주장하며 지구에서의 평균수명은 33살이라고 했다.12)또 플라톤은 LBL의 기간이 딱 1,000년이라고 하였다. 이 같은 주장은 로마에도 영향을 주어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에서도 1,000년을 이야기한다. 부처님의 본생담(本生譚, Jataka)에는 547가지의 부처님 전생 이야기가 나타나 있다. 또 힌두나 불교의 상위저승인 색계와 무색계의 체류기간은 어마무시하다.13)그곳도 사바세계라는 부처님의 설명은 잊고 그저 천()이라 하니 천계로 안 것인가 한다.

 

표준이론에서는 영과 혼의 전생(轉生)횟수와 출신(出身) 등의 분석 시 불교의 이론에 따라 환생소요시간을 평균 49일로 본다.14)인류 정신문명사를 보건대 이제 자아수준이 높은 영과 혼들이 많이 나타남에 따라15)앞으로는 환생에 소요되는 평균시간이 더 늘어날 것이나 지금까지의 평균 소요시간은 불교의 논의에 맞추어 분석하는 것이 일단은 합리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생소요시간은 고급혼계로 갈수록 늘어날 것임은 분명하다. 분석 용도 이외에 표준이론은 환생소요시간을 중음계는 49, 중급혼의 심령계는 1~10, 고급혼의 준영계는 10년 가까이 될 것으로 본다.

 

<註釋> 

1) 환생 플랜

표준이론에서 환생플랜이란 자신의 환생시기와 환생장소를 합리적으로 예측하여 후생을 찾아내고 그 후생이 금생이 깨달은 바에 따라 자신의 지속적인 영적 진화를 이어 가도록 돕기 위한 계획이다

1. 잔여생애계획 : 성공적인 여생의 마무리를 위한 수행(修行)의 타임테이블 작성과 환생플랜의 준비를 위한 환생공부가 그 내용이다.

2. 遺言 작성 : 금생이 후생에게 하는 유언으로 금생에서 파악한 혼의 업, 공부와 수행, 직업에 대한 조언, 인생관과 심령관에 대한 깨달음, 후생계(後生戒)와 유시(遺詩) 등을 적는다. 가급적 책으로 저술할 것을 권한다(미주 292 ‘혼을 가르치고 다스리는 방법참조). 유산계획과 명종계획을 포함하는 法定의 유언장 작성도 여기에 속한다.

3. 遺産계획 : 환생재단에의 유산 신탁 또는 증여 계획으로 법정 유언장에 반영한다. 이는 환생자 포착, 유언 전달, 후생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위한 것으로 유산내역, 가치나 금액, 사용방법과 사용처, 사용조건, 반환조건 등에 대한 계획이다.

4. 命終계획 : 임종에 당하여 연명치료 거부나 존엄사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한 의사표시, 환생재단 임종위원회의 臨終 참석, 장례방식, 세속적 유언 등이 포함되며 그 내용은 법정 유언장에 반영한다.

5. 後生찾기계획

마지막으로 후생(툴쿠) 찾기를 위한 자료를 작성한다.

1) 후생에게 제시될 기억을 위한 자료 작성 : 後生(환생자)을 가려내기 위한 장치로 환생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다른 사람의 것과 섞어 환생자 후보에게 무작위로 제시될 자료다.

(1) 에피소드 : 잊지 못할 경험담, 기억 등을 10여 개 적는다.

(2) 사진 : 자신만의 특징과 지인, 장소, 물건, 일화 등이 잘 나타나 있는 사진 50여 장을 등록한다.

(3) 퀴즈 : 본명, 성별, 신체적 특징, 별명, 생일, 고향, 모교, 직업 등을 퀴즈로 구성한다. 퀴즈는 자료를 사용하여 재단에서 만들 수도 있다.

2) 환생 예정 국가와 장소 : 기도와 이에 대한 응답으로 얻은 확신이 있는 경우에 쓴다.

3) 후생의 소망 : 후생의 성별, 직업, 성격, 신체적, 경제적 조건 등을 적는다. 정성 어린 환생플랜을 통하여 소망하면 그 지성에 하늘은 반드시 감천(感天)할 것이다.

 

2) 1. 잔여생애 중

1) ‘영혼학

2) 저승에 대한 지식과 환생의 메커니즘

3) 그리고 저승에서의 행동요령(영혼학 死者)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저승은 이승의 연장이다. 이승에서 모르던 것을 죽은 후에 바로 알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이미 겪은 저승과 자신의 전생 관련 기억 외에 많지 않다.

2. 영혼학 死者는 위 영혼학 표준이론에 그 전모가 이미 나타나 있으나 필요하면 툴쿠회원을 위하여 별도로 정리할 예정이다.

 

3) 광고문 예시

환생재단에서 환생자를 찾습니다.

1. 환생자의 前生 : 성별, 국적, 학력, 직업, 생몰연도

2. 예상되는 환생지역 : 전생의 유언과 유산, 계시에 의한 환생 추정지

3. 환생자의 신체적 특징 및 용모 : 전생의 신체적 특징과 예시(豫示)정보에 의한 차생의 특징

4. 전생이 환생자에게 남기는 유언과 유산

5. 자세한 내용은 환생재단의 홈페이지 중 환생자에 대한 기록부분을 통하여 알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해당 페이지의 질문에 응답하여 환생자 후보로 등록하십시오.

 

4) 불교와 표준이론의 환생소요시간

1. 세친의 구사론(俱舍論)은 다음과 같이 중유의 생존 기간을 전한다. “세우(世友) 존자께서 말씀하시기를, ‘7일 이내 생연(生緣)을 얻지 못하면 다시 수차례 죽고 태어난다.’ 다른 존자께서 이르기를 길어야 칠칠일(49)이다.’” 한편 유가행파의 기본 논서인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중유는 7일을 머물며, 만약 7일이 다하도록 生緣을 얻지 못하면 죽어서 다시 태어나 7일이 다하도록 머문다. 칠칠일을 머묾에 이르면 생연을 얻게 된다.”라고 한다.

2. 이와 관련하여 불설에는 七生七死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그 뜻은 중음기간에 일곱 번 태어나고 일곱 번 죽는다이다. 또 약간 변형된 형태가 한 번 죽고 일곱 번 새로 태어난다는 뜻으로 이 세상에 새로 태어나는 동안을 이르는 말이라 하여 일사칠생이란 단어로 국어사전에 올라있다. 한 번 죽어 중음에서 가면 7일마다 還生을 시도한다는 말로 읽힌다.

3. 이 주장이 만약 첫 번째 7일의 중유에 인간으로 환생하지 못하면 축생으로 환생(化生)하여 살다가 죽어 중음에 복귀하는데 거기서 다시 두 번째 7일의 중유에도 환생의 연을 얻지 못하면 또 축생의 삶을 겪는다는 중유간 축생 윤회론으로 해석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는

1) 49일이 정해져 있으니 하루살이만도 못한 시간으로 한 번 윤회하여야 하는데 이는 축생계로 떨어질 을 찾기에도 어려운 짧은 시간이며

2) 축생으로 타락환생 하였다가 다시 갱생하여 기어코 인도로의 환생을 대기한다는 논리도 어설프다. 비록 구사론이 그 다른 부분에서 어떠한 취()에 가서 태어날 중유가 이미 생겨났다면 어떤 힘으로도 갈 곳을 바꾸지 못한다라고 하여 업의 신통(業通)은 세존이라도 막거나 억제할 수 없다고 하지만 표준이론에서는 복합혼의 분열에 의한 경우 외에는 전통적 의미의 타락환생은 애초부터 없기 때문에 의미 없는 논의다.

4. 따라서 구사론의 위 1의 말은 중음을 탈출하지 못하는 경우 각 7일마다 죽다가 살아날 정도로 까무러치는 고통을 겪는다는 뜻으로 보인다. 일부 불설에서는 힌두교 푸라나 문학의 7지옥을 본떠 7개의 지옥을 이야기하지 않는가. 그러나 정통 불설에서나 표준이론에서나 이런 픽션은 주목할 만한 내용은 아니다. 다만 중유에 머무는 기간에 대한 구사론의 다른 언급으로 중유는 얼마나 머무는가? 정해진 한계가 없다. 태어날 인연(生緣)이 화합하지 않았으면 항상 머문다.”라는 말 정도가 취할 明言이라고 본다.

5. 또 어느 불설은 우리는 중유의 선생(善生)을 기원하며 7일간 머무는 중유에 건달바를 위한 향공양을 올린다. 혹 첫 7일간의 중유에서 삶의 인연을 얻지 못한 경우 다시 태어난 2번째 내지 3번째 중유를 위한 향공양의 재()를 계속 올리는데 7번째 중유에 이르면 반드시 삶의 인연을 얻어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에 중유를 위한 의식은 7번의 사십구재(四十九齋)로 종결됨을 알 수 있다. 이후 중유는 생유를 거쳐 또 다른 모습으로 본유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십구재 후 忌日에 올리는 기제사(忌祭祀)는 어떤 의미인가? 이는 불교 의례가 아닌 유교, 도교의 영향에 의한 의례로, 굳이 불교적 의미를 부여한다면 무주고혼을 위한 무차대회(無遮大會)의 성격을 갖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라고 한다. 대승불교의 천도재(薦度齋)는 중음신(中陰身. 中有)을 제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불교에서 일반적으로 49재를 지내는 이유는 중음신이 최대한 49일 동안 머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가(靈駕)가 실제로 며칠 동안 중음에 머물지를 알 수는 없으므로 49일 동안 제사를 지내면서 독경하고 염불하여 중음신(中陰身)을 깨우쳐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중음신은 추()하고 탁()한 인간의 몸을 이미 버리고 미세한 중음의 몸을 얻었으므로 근()이 매우 예리하고 총명하여 경을 설해 주면 쉽게 이해한다고 합니다.”(네이버, 참괴인) 그러나 100, 1, 2년 등의 중유기간 또한 사자의 서 등 불교 교리에 나타나고 있다. 심판이 연기되는 경우 49일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6.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시왕(十王)사상에서는 사람이 죽은 후 3일이 되면 저승사자에 의해 저승에 끌려가 7일째 되는 날 첫 심판을 받게 되고 이후 매 7일마다 6번 더 심판을 받는다. 이후 100일째와 1년째, 2년째 되는 날 모두 합하여 10번 명부시왕으로부터 한 번씩 심판을 받는다. 그때마다 초재, 2, 3종재, 100일재, 소상, 대상의 기재(忌齋)를 지낸다. 심판이 언제 종결되느냐에 따라 환생시기가 결정된다. 유교에서도 같은 날에 제사(祭祀)를 지낸다.

 

5) 6.2. ‘영과 혼의 유래와 전생횟수참조

 

6) 불교에서 명상 또는 근사체험에 의한 LBL기억은 저승이 아닌 수미세계의 28천으로 받아들여진 것일 수도 있다.

 

7) 저승의 시간과 이승의 시간

1. 우리는 보통 저승에서는 이승보다 시간이 천천히 간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개신교 찬송가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에서는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자고 노래한다. 이승의 세월이 무상하니 산자도 사자를 금방 따라갈 것이라는 뜻일 수도 있으나 천국의 하루는 여기의 일 년쯤일 것이니 먼저 가 있으면 지구 시간으로 몇 년 뒤, 천국시간으로 며칠 후 금방 뒤따라가겠노라는 의미라고 본다.

2. 그러나 표준이론은 그 생각이 틀렸다고 본다. 즉 저승의 하루가 이승의 일 년쯤이라는 말의 본 뜻은 저승의 하루 가성비(價性比)가 이승의 일 년쯤에 해당할 만큼 높다는 말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해석으로 저승과 이승의 시간을 비교하면 이승의 1년이 저승에서는 500년의 가성비가 있다는 것이다. 저승에서 500년을 보내고 환생하였다는 말은 이승시간으로 1년 후 환생하였다는 말이다. 주의할 것은 가성비만 다를 뿐 실질적으로 흐른 시간은 같다는 점이다. 하루살이는 하루를 사람의 60년처럼 느끼며 산다.

3. 영매인 리사 윌리엄스는 이승에서 90일 걸리는 일이 저승에서는 반나절이면 끝난다고 한다(리사 윌리엄스, 죽음 이후의 또 다른 삶, 220). 또 일주일이 30분이라고도 한다(287). 한편 남가일몽(南柯一夢)이나 한단지몽(邯鄲之夢)의 고사에서는 잠깐 자는 중 긴 세월의 꿈을 꾼다. 이는 전생의 기억이 일순간 떠오른 것일 수도 있으나 순간 화생(化生)하여 다른 차원(저승)의 시간을 보내다 오는 경우일 수도 있다. 20여 년을 한나절에 겪고 오지 않는가. 이러한 사례들은 살아있는 이승 사람들의 눈으로 저승을 보면 저승은 눈이 돌 정도로 빨리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하루살이가 얼마나 바쁘게 움직이는지 보라.

4. 그럼 도대체 얼마나 빨리 움직일까? 즉 저승의 시간 가성비(價性比)는 지구에 비해 얼마나 좋을까? 리사의 말대로라면 이승의 90일은 2,160시간이고 반나절은 보통 4시간이므로 이를 4로 나누면 540배다. 같은 일을 하는데 저승에서는 540분의 1만큼의 시간만 소요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이승의 90일 일감이 저승에서는 반나절에 끝난다. 이승의 90일이 저승의 반나절은 절대 아니다. 시간의 속도는 같다. 저승의 시간 효율이 540배나 좋은 것일 뿐이다. 불교에서 환생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인 지구의 49일은 같은 계산 방법에 의하면 저승에서는 72.5년의 시간량이다. 지구의 한평생이다.

5. 불교리에 이르기를, ‘욕계 최하천인 사대왕중천의 하루 밤낮은 인간세계의 50년에 해당하고 그들의 수명은 500년이다(인간의 수명으로 치면 900만 년) 6천인 타화자재천의 하루 밤낮은 인간세계의 1,600백 년에 수명은 16,000천 년이다(인간의 수명으로 921,600만 년). 참고로 색계에는 밤낮의 차별이 없기 때문에 겁()으로 수명의 길이를 논한다고 한다.

6. 5의 인용문 중 괄호 안의 계산은 틀렸다. 92억 년이라니 상식적으로도 좀 우습지 아니한가. 사대왕중천의 수명인 500살을 다 살고 인간세계에 오면 인간도에서도 500년이 흐를 뿐이다. 900만 년이라고 18,000배 한 것은 50년을 하루로 한 숫자인데 전술한 바와 같이 이는 하루를 이승의 50년처럼 산다는 가성비를 말하는 것이지 거기서 하루 있다 오면 지구에서 50년이 흐른다는 것은 아니다. 남가일몽의 순우분이 개미세계에서 20년의 부귀영화를 누린 후 깨어보니 흐른 시간은 한나절의 낮잠이었다. 그렇다면 그가 몽중에 다녀온 곳은 욕계의 제2이나 3정도는 되었겠다. 또 한단지몽의 노생은 6정도를 다녀온 꼴이다.

남가일몽 시간가성비 20×365×24시간/4시간(한나절)=43,800

한단지몽 시간가성비 60×365×24시간/1시간(밥 짓는 시간)=525,600

1천 사대왕중천 시간가성비 50×365=18,250

6천 타화자재천 시간가성비 1,600×365=584,000

7. 한편 예수님은 금요일 오후 3시경에 돌아가셔서 일요일 새벽(6?)에 이미 무덤에 없었다. 그렇다면 사도신경은 예수님이 우리 시간으로 약 39시간 정도를 저승의 유정들을 구원하시는 데 사용하신 것으로 고백하는 셈이다. 여기에 위 1540배를 곱하면 21,060시간이고 이는 877일이며 2.4년 정도다. 예수님의 이승에서의 공생애기간이 3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그와 맞먹는다. 이로써 그 당시 상위저승(쉐올의 낙원구역, 림보)에도 구원할 인구가 이승에 못지않게 상당히 많았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미주 185 ‘삼원론적인 인간관을 보이는 성경구절과 기독교 영혼육 삼원론의 내용참조).

 

8. 거긴 몇 시예요?

 

육십 평생 시간을 아끼며 살았더래요

그렇다가 죽어 보니 시간이라는 건 없더래요

아니 시간이 무한정

무한정하더래요

 

그럼 거기서는

그리 긴 시간을 뭐하며 사나요?

여기처럼 죄지을 일도 없고

돈 벌 필요도 없고. 그렇다면

심심하지 않나요?

육십 년도 아니고 수백 년 아니 억겁에 억겁을 뭐 하며 살아요?

신나는 일이 많나요? 아니면 아예 아무 생각이 없나요?

혹시 거기 시간은 여기와 당최 다른 건가요?

도대체 거긴 지금 몇 시예요?

 

부처님 말씀대로

時空인가요?

하기사 나도 인데(無我라고)

하여간 억겁을 뭐 하며 사는지 영 궁금합니다

그럼 이만 총총

 

8) 최준식, 인간은 분명 환생한다, 134쪽 등 참조. 한편 그의 또 다른 책 죽음의 미래에서 퇴행최면 전문가인 Helen Wambach(1925~1986)는 평균 52년을 이야기한다.

 

9) 한 피술자를 위해서 환생의 연대를 조사한 결과, 구석기 유목시대에는 보통 100년에서 1,000년의 간격을 두고 환생하기도 하였다. 7,000년에서 5,000년 전인 신석기 시대에는 농사짓고 가축을 기르던 시기였기에 보다 잦은 환생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래도 영혼들이 환생하는 시간적 간격은 500년 만에 한 번씩인 경우도 있었다. 많은 도시가 생기고 무역이 빈번해지면서 먹거리가 많아지자 영혼들의 환생도 잦아지는 것을 인구 증가로 알게 되었다. AD 1000년에서 1500년 사이 피술자의 영혼은 보통 200년에 한 번씩 환생하였다. 1700년대를 지나서는 100년에 한 번씩으로 변했다. 1900년 이후는 한 세기에 한 번 이상 환생하게 된 것을 피술자의 영혼을 통해 알게 되었다(마이클 뉴턴, 영혼들의 여행, 12장 환생의 선택).

 

10) 8.18.3.3.4.3. ‘멘탈체와 멘탈계참조

 

11) 쿠사노 타쿠미, 천국의 세계, 박은희 옮김, 71쪽 이하 참조

 

12) 샤를 푸리에(François Marie Charles Fourier 1772~1837)는 프랑스의 공상적 사회주의자이다. 그는 천체는 도덕이나 지성을 가지는 영혼이 있는 하나의 생물이며, 거기에 사는 존재들은 천체에는 뒤떨어지지만 영생하는 영혼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근처의 天體에서 태어나 사는데, 거기서 죽으면 또 원래 天體의 주민으로 다시 환생하며 81,000년간에 810회 왕복해 산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양쪽 합해서 1,620회의 생애가 있다고 계산된다. 그런데 그는 그중 27,000년은 지구에서, 54,000년은 그 세상에서 산다고 하였다. 또 지구가 사멸하면, 지구의 영혼은 거기에 사는 영혼을 데리고 새로운 천체로 옮겨 가게 되는데 이때는 안타깝게도 개개의 영혼은 그 개별성(individuality)을 잃어 새로운 천체의 영혼에 용해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 장대한 상승 과정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기술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의 주장에 의하여 지구에서의 평균수명을 계산하면 33살씩 사는 셈이 된다.

 

13) 미주 123 ‘도교의 천국참조

 

14) 표준이론의 환생소요시간

1. 표준이론에서 환생소요시간은 한 달 이내부터 수백 년까지 인별로 저승별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1) 종교와 사상별로 큰 차이가 있고 같은 사상이라도 인별로 저승별로 차이를 두고 있다. 불교도 마찬가지다.

2) 이승도 수명이 다 다르다.

3) 혼이나 영의 의사도 중요하리라고 생각된다. 표준이론에서 운명은 카르마의 틀 안에서 자유의지에 의해 결정된 저승에서의 환생계획과 생시의 행업에 의해 결정된다.

4) 지구에서만 윤회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표준이론은 이승(외계) 간의 영과 혼의 교류를 말하고 있고(부록6, 부록6-1, 5.6.3. ‘이승은 지구만인가?’참조) 유란시아서도 수많은 진화세계와 상위 세계로의 진급을 말하고 있다. 불교에서도 수미세계는 수도 없이 많다.

2. 그러나 범부중생 이하의 하급혼 인구가 90%인 현실에 비추어, 또 위 부록의 분석을 위하여 일반적인 환생소요시간을 불교의 49일을 말하는 것도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3. 환생재단의 툴쿠회원에 적용될 환생소요시간은 티베트 툴쿠와 같이 특별할 것이 분명하다. 티베트 툴쿠들의 혼의 수준이 못나서 조기에 환생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특별배려요 또 다른 섭리다.

 

15) 점성술과 뉴에이지에서는 이제 인류가 물병자리(寶甁宮시대)로 옮겨 가면서 진보된 정신적 계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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