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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불교도 이슬람촌 습격, 갈등 심화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1/24 [09:11]
인권단체 주장에 미얀마 정부는 반박

미얀마 불교도 이슬람촌 습격, 갈등 심화

인권단체 주장에 미얀마 정부는 반박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1/24 [09:11]
 
인권단체 '포티파이 라이츠'는 23일 미얀마 북부 라카인주 두차야탄 마을에서 학살 사건이 일어났다며 구조대원과 조사단, 언론인 등을 급파할 것을 미얀마 정부에 촉구했다. 미얀마의 불교승려들이 최근 이 마을을 습격해 최소 40명의 주민을 학살하고 흉기로 위협해 다른 주민들을 쫓아냈다는 것. 이번에 일어난 사건은 1년여 만에 가장 처참한 것으로 무슬림 피살자 수가 280명을 넘게됐다.


이에 대해 정부 대변인 예 흐투트는 이 대량학살을 부인하면서 유엔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진상은 물론 피살자 숫자가 "전혀 틀렸다"고 주장했다.


인구 6000만의 대부분이 불교도인 미얀마는 2년 전 라카인주에서 이슬람교도와 불교도 사이에 두차례 종교 분쟁이 발생해 280여 명이 숨지고 25만여 명의 난민이 발생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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