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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이란 말도 종교편향일까?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5/02/06 [09:05]
개신교· 불교의 공방전에 식상

‘하나님의 뜻’이란 말도 종교편향일까?

개신교· 불교의 공방전에 식상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5/02/06 [09:05]

툭하면 ‘종교편향 논란’이라고 거론하는 종교계의 모습에 대다수 사람들이 곤혹해 하고 있다.
 
교회언론회가 최근 전면 개통을 앞둔 전철 9호선 929정거장이 ‘봉은사역’으로 명명된 데 대해 종교편향이라고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한 불교언론이 정치인의 ‘하나님 뜻’이란 표현도 종교편향 논란으로 제기해 ’종교편향‘ 공방론에 식상하고 있다.
 
불교 언론은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개신교계 보수단체 한국미래포럼이 주최한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수립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종교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을 일으켜 보자는 의도도 담긴 듯 하다.
 
이어 “전쟁은 사람이 일으켰지만 이를 중단시키고 휴전을 맺게 해 대한민국을 복원시킨 것은 하나님 뜻이라고 강조했다.”고 발언한 것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기독교인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서 덕담 차원으로 발언했을뿐 종교편향 발언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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