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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부의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대종교와 정신분석학의 인간론’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4/27 [07:51]

정영부의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대종교와 정신분석학의 인간론’

정영부 | 입력 : 2023/04/27 [07:51]

대종교의 인간론

 

대종교는 주장하기를 무릇 사람은 본래적으로 성··정 삼진(三眞)을 품수(稟受)하여 무선악(無善惡)하고 무청탁(無淸濁)하고 무후박(無厚薄)하지만, 배태초(胚胎初)에 심((() 삼망(三妄)이 뿌리박히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태어난 사람은 이제 심은 성()에 의지하여 선악이 있게 되고, 기는 명()에 의지하여 청탁이 있게 되며, 신은 정()에 의지하여 후박이 있게 되는데, 이 때문에 사람은 망도(妄途)로 빠질 수도 있는 위태로운 처지가 된다 하며 이에 사람은 뜻을 하나로 모아 바른길로 나가서(一意化行) 심의 감()을 지감(止感)하고, 기의 식()을 조식(調息)하고, 신의 촉()을 금촉(禁觸)하는 삼법(三法)을 힘써 익힘으로써 삼망에서 벗어나 삼진으로 돌아가는 반망귀진(返妄歸眞)’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으로 말도 어렵고 뜻도 어렵다.

또한 대종교는 삼신일체(三神一體)와 삼진귀일(三眞歸一)’이라는 기본교리를 표방하는데 앞의 것이 신도(神道)의 차원에서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는 것이라면, 뒤의 것은 인도(人道)의 차원에서 성통공완(性通功完, 참된 성품을 닦아 수행의 공덕을 이룩함)의 공덕을 쌓아 지상천궁(地上天宮, 光明世界)을 세우는 것이라 한다.

 

▲ 전제훈 작가 작품 '천제단 은하수'. 태백석탄박물관 제공 사진

 

삼진과 삼망 삼도는 성명정, 심기신, 감식촉 순서대로 성품(性品)과 목숨(壽命)과 정기(精氣)로 얼추 해석되며 이러한 해석은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연원한 精氣神이론과도 일통하고(1) 표준이론의 양심, 정신, 생기체와 몸에 각각 대응한다. 이를 표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

 


살피면 영혼은 윤회하며 어느 생에서 반망귀진(返妄歸眞)하면 천궁(天宮)에 들어 복락을 누린다고 하여 삼진을 영혼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은 영으로도 해석이 될 수 있어 살아서는 영혼육의 구성을 보인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2)

 

그렇다면

 

1) 영이 혼인 명과 몸인 정을 받아 인두겁을 쓰고 태어나면 이에 속박당하여 퇴락함은 표준이론과 같거니와

2) 나아가 반망귀진(返妄歸眞)의 길을 추구함에 있어 성통공완(性通功完)의 성통의 이요 은 혼을 극복하고 몸의 주인이 되는 것이니 4단계 자아실현을 의미하며, 공완의 은 혼의 수행이고 은 이를 다 이룸으로 완벽한 해업을 의미하는 것이니 성통공완을 표준이론으로 풀면 영은 윤회를 그치고 하느님의 나라에 들며 혼은 해업하고 영으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또한 地上天宮, 光明世界는 하느님 나라의 임함이 아니고 무엇이랴.

따라서 대종교의 교리 또한 표준이론과 상통한다고 볼 수도 있다.

 

정신분석학의 인간론

 

사람은 영혼육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혼은 다시 마음과 생기체로 나뉜다. 프로이트는 영을 믿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영과 혼을 분석하지 못하고 마음()만을 유물적으로 이해하고 그 연구에 몰두하였으며 마음의 구성요소로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영을 모르는 (척하는) 유물론자인 그로서는 마음만을 분석하여 구성요소 세 가지 중 최상위 요소인 초자아가 영의 기능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프로이트(1856-1939)

 

프로이트(작금의 정신분석학)는 마음과 그것의 기능을 영구적이고 조직화된 구조모델을 사용하여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즉 정신기구인 마음은 비교적 일정하고 영속적인 동기적 구성물을 가진 세 개의 구조로 나뉘며 그것들은 Id(獸性, 원초적본능), Ego(에고), 그리고 Super ego(초자아)라 불렀다.(3)

 

프로이트를 읽어 보면, Super ego란 표준이론에서 마음의 양심체이고 ‘Ego’란 표준이론에서 마음의 상위정신체이며 Id는 마음의 하위정신체라는 사실이 금방 드러난다.(4)

 

프로이트는 ‘Super ego는 자라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보는데 그것은 양심체가 자라는 모습을 그리 파악한 것이다. 그런데 프로이트는 이러한 Super ego무의식중에 발휘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프로이트의 의견은 틀렸다. Super ego가 평소에 자아의 방을 지배하지 못하고 무의식속에만 있는 것이라면 그는 양심이 매우 무딘 사람이었던 같다. 그의 후학들도 마찬가지다. 생활 중에 양심에 찔리면 잠깐 백일몽을 꾸었나 보다 하는 것이다.

 

또한 프로이트는 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Super ego자아실현의 그 자아라고 여기고 있으나 이 역시 부족한 논리다. ‘자아실현(5)’이란 자아의 방이 양심과 영으로 채워져 가는 것이다. 영이나 양심이 자라는 문제와 그것들이 자아의 방을 장악하는 문제는 별개이다. 물론 장악하려면 덩치와 힘을 키워야겠지만 힘을 키우더라도 혼이 강력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혼이 강력하면 애초에 양심이 자라기도 어렵다. 따라서 프로이트처럼 영과 양심을 그냥 두어서는 자아실현이 난망(難望)하니 요령이 있어야 한다. 그 효율적인 요령 중 하나가 표준이론이다.

 

참자아는 없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이미 몸 안에 있는 영이 자아의 방을 차지하면 자아가 참자아로 변화된다. 참자아도 자라는 것이지만 한 생에 금방 자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니 우선 이미 내 안에 있는 참자아를 자아의 방으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참자아는 자아의 방에 나와야 자란다. 골방에서 갇혀 구박받는 참자아가 어떻게 쑥쑥 자랄 것이냐. 물론 사람이 어려서는 정신체와 양심체가 완전히 발현하지 못하다가 사춘기 즈음하여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이긴 하지만 프로이트는 양심체만 그런 것으로 하고 있으며 더구나 약하고 작던 양심체가 갑자기 부쩍부쩍 자라는 것이 아님을 묵과하였다.

 

영을 센싱하지 못한 프로이트와 부처

 

프로이트는 자의식인 Ego와 원초적 본능인 id 그리고 양심인 Super ego가 함께 마음을 구성하고 그 마음이 곧 라고 한다. 그러나 나와 자아, 그리고 마음의 관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표준이론에서 는 자아의 방을 장악한 존재다. 그 존재에는 영과 혼이 있다. 자아의 방을 혼의 구현인 마음이 장악하면 는 혼이다. 그러나 영이 장악하면 나는 이다. 이중인격인 것이다. 표준이론에서 혼의 구조는 프로이트의 마음의 구조이론(structural theory of the mind)’보다 더욱 복잡하다. 우선 생기체와 정신체 그리고 양심체로 나뉘고, 한술 더 떠서 그 혼이 복합혼이라면 더욱 복잡해진다. 심하게 말하면 다중인격이 될 가능성이 큰 혼이 되는 셈이다. 자신을 조금만 들여다보아도 이 말이 맞는다는 것은 금방 알 수 있다.

 

한편 영이 없는 사람도 많다. 9할의 사람들이 영이 없다. 그러니 프로이트가 그의 임상에서 영을 포착 못 한 것은 당연할 수도 있다. 그런데 프로이트는 자신의 자아의 방에서 진정 영을 본 적이 없을까? 자아의 수준이 상위 10%에 들지 못하였다는 말인가? 아마 10%에 들었고 그래서 영을 보았을 것인데 혼영일체인 관계로 임상에서 영이 잘 드러나지 않으니 이를 인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아니면 성장과정의 어느 때에 이미 영을 심정적으로 부인하였을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프로이트의 마음 분석은 틀렸다. 설령 그에게 영이 없었다 하더라도 전문가로서 자기 내부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내부도 많이 들여다보았을 터이니 영을 못 보았을 리는 없다.

그러나 그는 부처님 이래 영을 뺀 마음분석이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음을 또 한 번 증명하였다. 이는

 

1) 영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2) 영이 있어도 혼이 자아의 방을 장악한 사람들이 많다.

3) 영도 혼 출신 혼영들이 많아 혼 당시의 버릇을 버리지 못하여 자신이 영임도 모르고 있다.

4) 영과 혼은 거의 혼영일체(魂靈一體).

5) 열반은 고사하고 자아초월, 자아실현, 참자아 구현, 마음 비우기, 자아단계의 상승은 정말 어렵다.

라는 사실들을 여실히 말해 주고 있다.

 

영을 센싱하고도 혼과 혼동하는 뉴에이지류

 

한편 영을 인정하는 일부 뉴에이지도 프로이트의 Super ego와 동의어인 양심을 가지고 이를 영이라 한다. 이는 초자아의 범위를 영으로까지 확대한 모습이다. 성리학에서 리()를 천리(天理)로 태극(太極)으로 무극(無極)으로 확장하는 것과 다를 것 없다. 그러나 이는 영을 보지 못한 프로이트보다 더한 오류다. 유신론자들이 영을 알아보고도 이를 혼과 혼동하는 것은 靈魂이란 단어를 영과 혼 양쪽으로 혼용하는 일반적인 오류와 같다. 한편 상위자아 위에 관찰자를 두어 명상을 통해 감정을 관찰하여 감정을 통제함으로써(12.4.1. ‘명상이란?’ 참조) 관찰자가 하위자아인 정신체와 상위자아인 양심체의 다툼을 중재하는 사상마련(事上磨鍊)의 생활수행법도 있으니 이는 제3자이자 관찰자인 영의 존재를 파악한 진보된 주장이라 하겠다.(6)

 

자아의 정의와 그 주체

 

사실 자아란 그 사전적 정의가 사고, 감정, 의지 등의 여러 작용의 주관자로서 이러한 작용에 수반하고, 또한 이를 통일하는 주체인데 이러한 정의는 사고, 감정, 의지 등 여러 작용의 주관자가 무엇인지, 즉 자아의 정체가 영이냐 혼이냐 뇌의 뉴런회로가 만든 전기작용이냐 등등의 골치 아픈 언급은 생략하고 그냥 자아란 그런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데서 그친 정의이다.

그러나 실로 중요한 것은 자아가 주관자라는데 그 주관자가 무엇이냐다. 프로이트는 그것을 정신으로 본다. 그것도 정신감정지성의 주체인 에고다. 그에게 이드와 슈퍼에고는 에고의 부속물이다.

 

그러나 표준이론에서 자아란 영혼육이 더불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루어 스스로를 외부와 구분하여 인식하고 구분된 내부를 주관할 때 영이나 혼이 느끼는 존재감 또는 존재로서 그 영 또는 혼 자체’(7)이다.

이러한 정의에서 자아는 이나 이다. 자아가 영이나 혼인 것은 자아의 방개념을 반영한 정의다. 자아의 방주인이 영일 수도 있고 혼일 수도 있으니 자아 또한 영이나 혼이다. 또한 자아의 실현이란 자아의 방주인이 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아의 궁극적인 정의는 영이 혼, 육과 더불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루어 스스로를 외부와 구분하여 인식하고 구분된 내부를 주관할 때 영이 스스로 느끼는 존재감 또는 존재로서 그 영 자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자아를 이렇게 정의하면 이는 영이 있는 1할만을 위한 정의이니 불합리한 정의라고 탓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이 없는 나머지 9할의 자아들도 차생(次生)에 이 1할에 끼는 것이 당생(當生)의 목적이니 일단 그렇게 정의하여도 무방하리라고 본다.

 

혼영일체(魂靈一體)

 

그러나 영이 없는 사람을 위해 자아정의를 구태여 수정한다면, “정신이나 양심이 생명력인 기 그리고 육과 더불어 하나의 생명체를 이루어 스스로를 외부와 구분하여 인식하고 구분된 내부를 주관할 때 정신이나 양심이 스스로 느끼는 존재감 또는 존재로서 그 정신이나 양심 자체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수정된 정의도 현실에서는 본래의 정의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혼영혼연일체(魂靈渾然一體) 즉 혼영일체(魂靈一體)이기 때문이다. 영은 하느님의 날숨이다. 크게 하고 하여 다시 들숨으로 하느님께 돌아가야 한다. 하느님에게로부터 나올 때에는 불꽃으로 나왔으나 횃불로 커져 돌아가야 한다. 공부하여 커져야 하고 해탈하여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어린 영이 육을 뒤집어쓰면 어쩔 수 없이 無明에 들어가게 되고 그 와중에 영은 혼을 통해 육과 잘 교섭하여 덕을 쌓으려 하나 대부분 육과 혼에 끌려다니다 업을 쌓기 십상이다. 도연명이 귀거래사에서 읊은 것처럼 旣自以心爲形役(기자이심위형역), 즉 고귀한 정신()을 육신의 노예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혼영일체이다.

 

혼영일체(魂靈一體)의 원인은

1) 혼과 영 모두 인두겁을 쓰면 몸의 뇌에 속박되어 전생과 생간삶(生間, LBL)을 기억하지 못한다. 따라서 뇌의 기억만을 공유하여 서로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2) 영이 없는 사람이 많다(89.7%).

3) 혼이 영을 속박하여 영이 자아의 방에 들어온 적이 없거나 배척되어 자아의 입장에서 영에 대한 의견이 없다.

4) 영과 혼이 구분되지 않고 영혼이란 이름으로 단일체처럼 거론되어도 사람들에게 아무런 거부감이 없다. 이는 내부적으로도 불편함이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뜻이다.

 

그러나 혼영일체의 원인의 하나로 혼과 영이 물질적인 뭔가로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은 비교(祕敎)적이라기보다 비교(非敎)적으로 보아 배척한다.(8)

 

<註釋>

1)

1. 精氣神이론은 도교 내단학, 동양의학 등의 철학적 기초로 사용된 이래 기()를 이야기하는 모든 교학(敎學)에 스며 다양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으나 대표적인 의미를 감안하면 삼진에 대응시킬 수 있다.

2. 이러한 대종교의 교리는 경전인 삼일신고에 유래한다(미주 247 ‘대종교의 경전 삼일신고참조). 

 

2) 이 영인지 양심체인지 아니면 둘을 다 포괄하는지 분명치 않다.

1. 삼망으로 인해 타락한 영으로서 성이, 윤회하다가 반망귀진하여 영이 되어 천국에 드는 것인지

2. 성과 명은 각각 양심체와 정신체로서 이 둘이 일체()가 되어 윤회 끝에 성통공완하여 귀천하는지

3. 성명정 삼진이 일체로 윤회 끝에 귀천하는지가 불분명하나 교리의 앞뒤를 보아 1의 경우로 해석한다.

 

3) 프로이트는 주장하기를 Ego는 동물적 본능의 만족을 위해 Id와 외부 현실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는데, IdSuper ego에게 수용될 수 없거나 양심을 포함한 마음에게 위험한 것으로 보일 때에는 이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그는 EgoId 간의 관계를 騎手와 말의 관계로 표현한다. 이처럼 마음의 구성요소가 Super egoEgo, 그리고 Id로 구성되었다는 프로이트의 이론은 표준이론과 착상 자체가 다르다. 표준이론에서 자아는 빈방이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 실체가 아니다.

 

4)

1. 정리하면,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인격이론(人格理論) 중 구조론(構造論)에서 인격을

1) 하부(下部)의 충동과 본능의 영역인 Id

2) 의식적 주체(意識的主體)의 중핵(中核)이 되는 Ego

3) 그리고 Super ego의 영역

으로 나누어 생각했는데 이 중

1) Id는 표준이론의 하위정신인 감성욕망정도에 해당하고

2) Ego는 표준이론의 상위정신인 욕구감정그리고 지성에 해당하며

3) Super ego는 표준이론의 양심이다.

 

2. 부록4 ‘영혼육의 구조참조

 

5) 보통 자아실현(self-realization)이 교육의 궁극적 지향점이라고 하며 윤리의 핵심 요소라고 이야기한다. 인간의 삶이 자아의 잠재적 가능성의 실현과정’, 즉 자아실현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언급한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다.

 

6)

1. www.youtube.com/watch?v=nYvySIFrz-o 참조

2. 그러나 동영상의 그는 참나라는 우주의식을 다시 상정하고 그 아래 신지학적인 세계를 펼침으로써 길을 잃었다(11.3.1.2. ‘윤회의 주체인도철학의 혼에 대한 무지로 인한 폐해참조).

 

7) 4.1. ‘자아(自我)의 정의참조 

 

8) 헤르메스주의자인 프란츠 바르돈은 그의 저서 헤르메스학의 입문에서 육체와 아스트랄체는 아스트랄 매트릭스에 의해 연결되어 붙어 있으며 아스트랄체와 멘탈체는 멘탈 매트릭스에 의해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원소의 작용에 따르는 영향력 때문이라고 한다. 표준이론으로 해석하면 육체와 혼은 생기체를 매개로 하여 연결되어 있으니 혼과 영도 뭔가로 연결되어 있다는 아이디어다. 그러나 혼영일체의 이론은 혼과 영이 지기지피(知己知彼)하기 위하여 필요하지만 바르돈의 분석은 확인할 수도 알 필요도 없는 이야기이다. 마법을 피우는 데도 소용없고 명상하는 데도 필요 없으며 수행에는 더더욱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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