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70대 이상 1인가구 가장 많아
1인 가구 첫 40% 돌파, 가장 보편적 가구형태…인구는 감소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70대 이상 1인가구 가장 많아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70대 이상 1인가구 가장 많아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상 1인 가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체 가구의 40%를 넘어서 가장 보편적인 가구 형태가 되고 있다. 반면 9월 말 기준 전체 인구는 6월 말에 비해 4천712명 줄어 인구 감소 추세가 계속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6일 주민등록 1인세대가 936만7439세대로 사상 처음으로 전체 세대 수 대비 40%를 돌파했다고밝혔다.
2021년 9월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에 따르면, 전체 세대수는 2338만3689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1인세대 다음으로는 2인세대(23.8%), 4인세대이상(19.0%), 3인세대(17.1%)순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1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7.7%), 50대(17.2%), 30대(16.5%), 20대(15.7%), 40대(13.9%), 10대 이하(0.4%) 등의 순이었다. 다만 성별에 따라 연령대별 비중이 달랐다. 남자의 경우는 30대(20.4%)가, 여자은 70대 이상(28.2%)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았다.
시·도별 중에서는 전남의 1인가구 비중이 45.6%로 가장 높았다. 강원(43.7%), 경북(43.5%), 충북(43.0%), 충남(42.9%), 전북(42.9%), 서울(42.8%), 제주(42.1%), 대전(40.9%) 등 9곳도 40%를 넘었다. 반면 세종(34.5%), 울산(34.8%), 경기(36.6%), 인천(37.4%), 대구(37.6%), 경남(39.0%), 광주(39.4%), 부산(39.5%) 등에서는 1인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1·2인 세대 합계 비중은 63.9%로 2020년말 대비 1.3%p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4인세대이상은 2016년 이래 5년 만에 6%p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평균 세대원수는 2.21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7688명으로 6월말에 비해 4712명 줄어들어(-0.01%) 줄어들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출생(등록)자수는 2분기에 비해 307명 증가했고, 분기별 자연적 요인(출생·사망)에 의한 인구감소 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2020년말 대비 50대 이하 전 연령층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60대와 70대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각각 0.7%p, 0.2%p 증가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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