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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중고 다문화 학생 3천명 넘어서…전체 학생 중 4% 차지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10/02 [14:55]
초등학교 2천174명(69.5%), 중학교 690명(22.1%), 고등학교 264명(8.4%)

제주 초중고 다문화 학생 3천명 넘어서…전체 학생 중 4% 차지

초등학교 2천174명(69.5%), 중학교 690명(22.1%), 고등학교 264명(8.4%)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10/02 [14:55]

▲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사진

 

학령인구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은 지속적 증가비중 더 높아질 전망

 

제주지역 다문화 학생이 처음으로 3000명대를 넘어서 전체 초중고교생 중 4%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3.5%)을 웃도는 것이다.

 

2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41일 기준 도내 초··고교 다문화 학생은 3128명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174(69.5%), 중학교 690(22.1%), 고등학교 264(8.4%)이다.

 

제주도내 다문화 학생은 집계를 시작한 2012446, 2013564, 2014727, 2015967, 20161190, 20171509, 20181760, 20192079, 20202259, 20212616, 20222876명 등 계속 증가해 올해 처음 3000명을 넘었다.

 

다문화 학생 비율은 20182.2%, 20192.6%, 20202.9%, 20213.3%, 20223.6% 등으로 눈에 띄게 상승하는 추세다.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다문화 학생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한국어 맞춤 교육 노둣돌 한국어 학교’, 한국어 부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이음교실등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중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기초탄탄교실 등을 운영하고, 다문화 학생 대상 학습지원 멘토링도 실시한다.

 

퇴직 교원이 멘토가 돼 친정 부모 멘토링’(친근하고 따뜻한 정으로 다문화가정 부모 멘토링)도 한다. 멘토가 가정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과 기초학력 지원, 정서지원과 상담 등을 해준다.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실, 다문화 가족 캠프 등도 운영되며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도 연다.

 

또한 올해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정통신문을 번역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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