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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신부들의 서예전 ‘십자가 영성’...“종교의 선한 본질 전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3/09 [10:20]
13~22일 ‘명동 갤러리 1898’에서 35점 전시

다섯 신부들의 서예전 ‘십자가 영성’...“종교의 선한 본질 전달”

13~22일 ‘명동 갤러리 1898’에서 35점 전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3/09 [10:20]

천주교 사제이자 서예 작가 5명이 한국 천주교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함께 작품을 전시한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 1898에서 열리는 다섯 신부들의 묵상 서예전에서는 사제이자 서예 작가인 제2지구장 한만옥(토마스) 신부와 제5지구장 정성훈(파비아노) 신부, 민족화해센터 센터장 남덕희(베드로) 신부, 7지구장 용하진(실바노) 신부, 도현우(안토니오) 신부가 35점의 서예 작품을 선보인다.개개인이 별도 서예전을 개최했던 사제 5명이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함께 기획하고 참여했다.

 


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소장 강주석 베드로 신부)와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만옥 신부의 天主是愛’(천주시애,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정성훈 신부의 十字聖號’(십자성호), 남덕희 신부의 我渴’(아갈, 목마르다), 용하진 신부의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도현우 신부의 德所至忌世福之羨’(덕소지기세복지선, 덕이 가장 꺼리는 것은 세상의 복을 부러워하는 것이다)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개개인이 별도 서예전을 개최했던 사제 5명이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함께 기획하고 참여했다

 

특히 작가들은 작품을 담은 굿즈를 판매해 수익금을 착한 사마리아인의 집에 전액 기부한다. 인보 성체 수도회(총봉사자 한미란 사비나 수녀)가 운영하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집은 이주민과 난민들이 노동을 통해 생활비를 벌고 새 출발의 발판을 마련하는 작업장이다. 이주민과 난민들은 이곳에서 밀랍초와 아로마초를 만들어 팔며 자립의 기반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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