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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평위, 코미디프로 ‘아이러브뺀드’ 프로 중단 요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9/19 [20:40]
“종교인과 종교를 비하하고 희화화”

종평위, 코미디프로 ‘아이러브뺀드’ 프로 중단 요구

“종교인과 종교를 비하하고 희화화”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9/19 [20:40]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가 스님을 비롯한 종교인들을 폄하하는 내용의 코미디프로그램 ‘아이러브뺀드’에 대한 방송중지와 해당프로그램에 대한 회수를 요구했다.
 
종평위는 9월17일 CJ E&M측에 ‘종교 성직자 비하 및 희화화에 대한 개선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종평위는 공문에서 “CJ E&M 산하 tvN 방송사 코미디프로그램 중 ‘아이러브뺀드’ 코너에서 스님을 비롯한 종교인과 종교를 비하하고 희화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해당 종교와 종교인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돼 많은 신도들이 불쾌함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당 코너의 중지와 함께 프로그램 시작 전 성직자와 신도들에게 사과하는 사과문 게시, 재발방지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등에서 방영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의 회수를 요구했다.
 
종평위는 “코미디프로그램이라도 해당 종교인들을 희화하고, 이로 인해 당사자들이 불쾌함을 느낀다면 마땅히 사과하고 시정해야 한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조치결과를 9월2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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