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학기 한국어교실은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등 수준별 8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신청한 90여명의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2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근로활동으로 평일 주간에 수업 참여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수업을 운영한다.
한편 외국인주민 지원센터가 지난 3~6월 운영한 봄학기에는 6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이번 여름학기에 다음 단계의 수업을 신청했다.
봄학기 수료자인 안나(우즈베키스탄)씨는 “한국어를 꾸준히 배울 수 있는 센터가 생겨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한국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숙 센터장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정착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언어 문제다”며 “앞으로 가을학기, 겨울학기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li777@crs.by-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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