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절차가 어려워서'라는 이유 가장 많아
국내에 정착한 여성결혼이민자 10명 가운데 3명은 고향 가족이 국내를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 여성결혼이민자 5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고국 가족이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29%였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2%는 가족을 초청하고 싶었지만 초청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초청하지 못한 이유로는 '출입국 절차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76%로 가장 많았고, '남편이나 시댁식구의 반대', '경제적 부담' 등이 뒤를 이었다. 출입국 절차를 거쳐 직접 가족을 초청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4%로,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교육수준별로는 대졸 이상이 초청한 경우가 비교적 많았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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