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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아동 많은 지역에 '다문화유치원' 운영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3/17 [17:49]
교육부, 5개 지역 30곳에 700만씩 지원

다문화 아동 많은 지역에 '다문화유치원' 운영

교육부, 5개 지역 30곳에 700만씩 지원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3/17 [17:49]

올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문화유치원' 30곳이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가 17일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다문화 아동이 많은 서울, 경기, 충남, 전남, 경남 등 5개 지역에서 6개씩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700만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치원은 신설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유치원명을 사용한다.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에서는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 아동을 같이 가르치는 대신 학업이 뒤처지는 다문화 아동에게 언어와 사회성 등의 기초내용을 별도로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교육부는 다문화 학생이 정규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예비학교'를 지난해 80개에서 올해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이중언어와 수학·과학, 예체능에서 우수한 다문화 학생을 발굴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 운영 대학'도 10개에서 17개로, 일반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의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은 10곳에서 15곳으로 확대된다.
 
교육과정을 통해 일반 학생이 다문화 학생을 이해하도록 돕는 다문화 중점학교 150개도 운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은 12만명이나 되기 때문에 초·중등 교육을 받는 다문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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