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 82억 원 등 127억 원 투입, 2024년 4월 완공예정
완주군, 장애인 삶의 질 향상 기여 ‘반다비체육관’ 착공군비 82억 원 등 127억 원 투입, 2024년 4월 완공예정
국비 35억 원과 도비 10억 원, 군비 82억5천만 원 등 총 127억5천만 원이 투입될 ‘반다비체육관’은 연면적 2595㎡에 지상 2층 규모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병행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운동처방실과 운동프로그램실, 다목적 운동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반다비체육관 지상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 의무실과 샤워실, 운동 프로그램실, 가족샤워실, 헬스장 등이 들어서며, 지상 2층에는 운동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 등이 자리를 하게 된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019년 6월 장애인체육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듬해 3월에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민선 8기가 들어선 작년 8월에 건축설계 용역과 원가심사를 완료하는 등 박차를 가해왔다.
완주군은 반다비(장애인) 체육관이 완공될 경우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애인을 위한 체육활동은 물론 비장애인과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지역 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는 공간에서 화합하고 함께 여가를 즐기며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관의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외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군민 누구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자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애 군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완주군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나 편견 없이 모두가 문화·체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반다비체육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공감하며 상생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의 메카로 자리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다비’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 이름으로,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를 합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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